[헬스컨슈머] 9월 중순을 바라보는 계절이지만 아직도 30도를 훌쩍 넘기는 늦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일본뇌염에 대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일본뇌염 매개인 ‘작은빨간집모기’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첫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방역 당국은 일몰 후부터 일출 전까지 모기물림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를 3월 23일 발령하고 7월 27일에는 경보발령을 내린 이후 첫 일본뇌염 의사환자(추정진단)가 확인되었다고 9월 6일

[헬스컨슈머] 2018년부터 2021년 까지의 연도별 전체 항생제 사용량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특히 2020-2021년의 전체 항생제 사용량이 2018-2019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15세 미만 소아의 항생제 사용량이 15세 이상의 성인과 비교했을 때 약 3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일반병원이 상급의료기관에 비해 항생제 사용량이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 대한감염학회(이하 감염학회)가 9월 5일 공개한 양 기관의 공동 발간 ‘전국 의료기관 항생제 사용량 분석’은 이 같이 밝혔다. 질병청과 감염학회는 개

[헬스컨슈머]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하 을지대병원)이 13년째 이어오는 ‘귀의 날’을 맞은 행사를 연다.먼저 9월 9일 당일에는 이비인후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연다.이번 연수강좌는 ‘귀·코·목 명의로 만들어주는 One Point Lesson’란 주제로 갑상선 질환, 이식형 청각기기, 알레르기와 만성 비부비동염 등 세 가지 주제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경부 ‘갑상선 질환의 모든 것’ 섹션에서는 ▲갑상선 기능 이상의 해석과 치료(내분비내과 정경연 교수) ▲국소 침윤성 분화갑상선암 수술의 최신 지견(이비인후과 정아라

최근 사업 목적으로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우리 국민이 뎅기열로 입원한지 이틀만에 현지에서 사망했다.방역 당국과 해외 담당 당국은 이에 따라 동남아, 중남미 등 뎅기열 유행국가 재외국민과 해당 지역을 방문 예정인 국민들에게 뎅기열 발생동향 및 예방수칙 등을 안내했다.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과 외교부는, 이번에 사망한 사례가 방글라데시 현지 거주자가 아닌 사업 목적으로 방글라데시, 아프리카를 자주 방문한 우리 국민이며, 8월 22일 증상발현 후 현지 병원에 입원하였으나, 2일 뒤인 8월 24일 사망했다고 9월 1일자로 밝혔다.질병청은 뎅

[헬스컨슈머] 수급불안정 의약품의 안정된 공급을 위해 민·관 실무협의가 추진되고 있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 대한의사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병원약사회 등 관련 기관·단체 등과 함께 9월 1일 14시 약사회관에서 일곱 번째 ‘수급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 실무협의’를 열었다.이번 회의에서는 의약품 수급불안정 상황을 점검하고, 유통불균형 및 유통 교란 행위에 대한 개선방안, 부족의약품 처방 시 협조 필요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아

[헬스컨슈머] 암보다 손상에 의해 더 많이 입원한다는 통계가 나왔다.손상의 주요 원인은 추락·낙상(47.2%), 운수사고(23.3%), 부딪힘(10.9%)의 순이었다.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2021년 손상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발생현황 조사결과인 ‘2021년 퇴원손상통계’ 및 원시자료를 9월 4일 공개했다.퇴원손상심층조사는 손상 발생 및 역학적 특성에 대한 통계를 생산하고 손상예방관리정책 수립 및 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해 왔으며, ‘퇴원손상통계’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질병청은 소

[헬스컨슈머]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사용하는 신약 ‘아트랄자프리필드시린지150밀리그램(트랄로키누맙)’이 8월 31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허가를 득했다.레오파마(유)가 수입하는 이 약은 국소치료제로 조절되지 않거나 국소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12세 이상의 성인과 청소년에게 사용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또 이 약의 효능·효과는 전신요법의 대상이 되는 성인(만18세 이상) 및 청소년 (만12세~만17세)에서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에

[헬스컨슈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요로결석 환자가 8.4% 증가했다.다른 질환에 비해 증가율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아도 7월부터 9월 사이 여름과 초가을 환자 수가 전체 환자의 30% 가까이에 이르는 질병이라 이 시점 들어 각별히 소개할만한 질환이다.2022년 요로결석 환자 수는 총 466,082명으로 특히 이중 7월~9월 여름과 초가을 환자 수가 135,381명이나 되어 여름철과 초가을 특히 조심해야 할 질환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에이치 플러스 양지병원 비뇨의학과 최대헌 전문의(사진)에 의하면 “요로결석은

[헬스컨슈머] 2014년 담배회사를 상대로 법정 소송 제기 당시 1조 7천억 원이었던 흡연으로 인한 진료비가 불과 7년만인 2021년 3조 5천억 원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아직까지 이 소송은 법정다툼의 현장에 있어 법조계의 인식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담배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흡연과 암 발병의 인과관계를 규명하고, 사법부의 인식 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2023년 담배소송 세미나’를 열었다고 9월 1일 밝혔다.공단은 8월 31일, ‘담배와 암의 개별적

[헬스컨슈머] 9월1일부터 7일까지는 전국적인 심뇌혈관을 상징하는 색깔인 ‘레드서클캠페인’이 실시되는 주간이다.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자기혈관 숫자알기 –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레드서클(Red Circle)은 건강한 혈관을 의미하며, 레드서클 캠페인은 혈압,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하여,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자는 메시지를 알리고자 ’14년부터 10년째 실시하고 있다고 질병청은 밝혔다.질병청은 심뇌혈관질환의 경우 심근경색증,

[헬스컨슈머] 대장암 예후 인자로 SMG(이하 근골격지수)의 활용법이 제시된 가운데, 이를 알기 위해 CT를 촬영하지 않고도 근골격지수를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이 개발됐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강정현 교수(사진)팀은 ‘머신러닝’을 이용해, 근육량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 연구를 진행,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 ‘뉴트리션(Nutrition)’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팀은 “암 환자의 골격근은 치료 예후와 관련이 깊다”며 “근육에 침착된 지방이 많을수록, 근육량이 감소할수록 암 치료의 예후가 좋지 않고 특히

[헬스컨슈머]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이는 ‘라게브리오’라는 약물에 대해 모 일간지가 ‘퇴출될지 모를 약물을 사겠다니’라는 제하의 기고 기사를 내고 정부의 치료약물 구매 및 비축사업을 비난하자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반론을 제기했다.질병청은 8월 30일 반박문을 통해 이 약물이 중증화·사망 예방효과가 있고, 유럽 등 다수 국가에서도 긴급사용승인을 유지하여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질병청은 기고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설명하는 가운데 “라게브리오가 코로나19 감염자에게 사실상 효능이 없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질병청은 현재

[헬스컨슈머] 방역 당국이 2023년 6~8월에 중국 및 몽골에서 페스트 확진환자 5명의 발생이 보고됨에 따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몽골을 ‘페스트 검역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하여 8월 29일부터 관리하겠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 )은 중국, DR콩고, 마다가스카르 등의 기존 검역지역에 몽골을 추가하면서 현재까지 국내에서 페스트 환자나 페스트균에 오염된 설치류가 확인된 적은 없으며, 최근 5명의 페스트 환자가 보고된 중국 내몽골자치구 및 그 인접 국가인 몽골은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풍토병

[헬스컨슈머] 이제 9월부터 12월까지 16주간에 걸쳐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를 조심해야 한다.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쯔쯔가무시증 감염 위험이 높은 시기(10월~11월)가 다가옴에 따라 주요 매개체인 털진드기 발생밀도 감시사업을 8월 넷째주부터 전국 20개 지역에서 동시에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감시사업은 질병청 지원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센터(16개)를 주축으로, 호남권질병대응센터 및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감시 수행된다고 덧붙였다. 쯔쯔가무시증 감염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

[헬스컨슈머] 여성에서 혈중 지질농도는 폐경 이전부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혈중 지질농도는 혈액 내의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의 농도로, 농도가 높을 경우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설명했다.그동안 폐경 후 여성에서 고지혈증 및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나, 혈중 지질농도 변화가 언제부터 시작되는지에 대한 근거는 부족했다고 질병청은 덧붙였다.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이하 보건연)은 이번 연구는 지역사회기반 동일집단(코호트) 조사 참여자 중 폐경 전 여

[헬스컨슈머] 대사질환과 관절질환을 포함하는 만성질병의 하나인 ‘통풍’ 환자 수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2~40대 젊은 층 환자가 늘고 있어 연령이 증가할 수 록 증가하는 질병이란 통념을 깨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환자 수는 49만2천여명으로 2012년 26만여명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30대 환자는 2017년 8만6676명에서 2021년 12만4379명으로 43.5% 증가했으며 젊은 MZ세대 환자 증가 원인은 육류 섭취가 늘고, 비만과 고지혈증, 당뇨병 등 대사질

[헬스컨슈머] 우리 몸에 있는 장기의 ’부전’이라는 표현은 해당 장기가 본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문제가 되는 경우를 말하는 데 심부전은 심장 기능이 저하되거나 문제가 발생해 본래 기능인 혈액의 충만이나 박출 기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를 뜻한다. 심부전은 전 세계적으로 6,400만 명 이상, 국내 75만 명 이상이 이환 되었고 일반 인구의 1.5% 정도가 심부전증에 해당된다고 보고된 바 있다고 한다. 심부전은 지병이 많을수록, 나이가 들수록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향후 기대 수명 증가에 따른 심부전 유병

[헬스컨슈머] 전국 15개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한 중독 환자를 대상으로 2022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의 중독 심층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중독환자 중 10.6%가 10대 청소년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80.0%가 치료약물에 의한 중독으로 10대가 전 연령대 중 치료약물로 인한 중독사고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의 다빈도 중독물질 1위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21.1%), 2위는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신경안정제(19.2%)로, 모두 치료약물에 해당했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이 같은 청소년 중독 질환

[헬스컨슈머] 엄지와 새끼 발가락에 통증이 자주 온다면 통풍 질환을 한번 쯤 의심하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특히 남성의 경우라면...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통풍’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8월 24일 발표했다. 이 현황자료에 따르면 진료 인원은 2018년 433,984명에서 2022년 508,397명으로 74,413명으로 17.1%가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4.0%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남성은 2022년 471,569명으로 2018년 400,106명 대

[헬스컨슈머] 인공지능(AI) 기반 비대면 진료 솔류션이 의료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의료솔루션 기업 비플러스 헬스케어(이하 비플러스)가 지난 8일 인당의료재단(이하 인당재단)의 부산과 해운대 부민병원에 비대면 진료 솔루션 ‘어디아파(What ails you)’를 제공했다고 8월 22일 밝혔다.서울 부민병원은 지난 7월 어디아파 비대면 진료 솔루션을 도입하여 수술 후 환자들의 사후 관리를 더욱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는데 비대면 진료를 경험한 환자들은 수술과 퇴원 후에 느끼는 불안감이 해소되어 비대면 진료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