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을 ‘약’처럼...당뇨 예방·치료 등 부당광고 177건 
‘식품’을 ‘약’처럼...당뇨 예방·치료 등 부당광고 177건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4.05.29 15:36
  • 최종수정 2024.05.29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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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게시물 200건 집중 점검한 결과 대량 적발

[헬스컨슈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일반 식품을 ‘당뇨 영양제’, ‘당뇨 개선제’, ‘당뇨약’ 등으로 광고하며 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 200건을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77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5월 28일 밝혔다.

 

 


식약처는 최근 당뇨와 혈당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이 당뇨 예방·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등 부당광고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식약처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고 점검 및 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식약처가 이번에 밝힌 주요 위반 내용은 ▲식품·건강기능식품을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175건, 98.8%)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1건, 0.6%)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1건, 0.6%) 등 이었다.

특히, 이번 점검 결과 건강기능식품인 바나바잎 추출물 등에 대해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 내용이 아닌 당뇨 등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인식하게 만드는 부당광고가 다수 적발되었다. 이에 식약처는 소비자에게 온라인 상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제품에 표시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와 ‘기능성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바나나잎에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 내용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바나바잎 추출물 등 일부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식후 혈당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었다고 식약처는 덧붙였다.

 

<적발 사례>

(질병 예방치료 효능) 당뇨 영양제’, ‘당뇨 개선제’, ‘당뇨에 좋은 차등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의약품 오인혼동) 당뇨약’, ‘혈당약등 의약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면역력 증진’, ‘항산화 영양제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