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쪽 같은 글로벌 헬스 뉴스] (23)올림픽 선수에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나이
[金 쪽 같은 글로벌 헬스 뉴스] (23)올림픽 선수에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나이
  • 전의혁(사단법인 건강소비자연대 해외학술정보이사)
  • 기사입력 2024.08.09 12:10
  • 최종수정 2024.08.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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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에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나이
올림픽은 흔히 국제 스포츠의 영광을 누릴 수 있는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기회로 묘사된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다른 선수들보다 올림픽 육상 선수들에게 더 그럴 수 있다고 한다.
달리기, 점프, 던지기 종목을 전문으로 하는 육상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연령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보고했다. 이 운동선수들의 최고 연령은 27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7세 이후에도 선수의 기량이 정점을 찍을 확률은 44%에 불과하다. 이 수치는 이후 매년 감소한다. 게다가 올림픽 육상 선수의 평균 연령은 지난 30년 동안 27세 미만으로 놀라울 정도로 일관되게 유지되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093/jrssig/qmae03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혈압과 심장 위험을 낮추는 과일과 채소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섭취하면 체내 산 수치를 낮춰 혈압을 낮추고 심장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는 새로운 임상 시험 결과가 발표되었다.
미국 의학 저널에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매일 2~4컵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한 사람들은 혈압이 낮아지고 심장병 위험이 감소했으며 신장 건강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일과 채소를 통해 세 가지 목표[신장 건강, 혈압 강하,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를 모두 달성하고 더 적은 약물 복용량으로 이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에 과일과 채소가 고혈압 환자의 '기본' 치료가 되어야 한다는 우리의 권고를 뒷받침합니다."라고 연구진은 언급했다.
즉, 의사들은 혈압 약을 복용하기 전에 먼저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먹도록 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016/j.amjmed.2024.06.006)에서 확인할 수 있다.


■뇌 기능에 최적의 수면시간은?
최근 수면 시간, 크로노타입, 건강 및 라이프스타일 요인이 인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외과 및 암학과 국립보건의료연구원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53세에서 86세 사이의 성인 26,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연구의 첫 번째 결과는 매일 밤 7~9시간 수면을 취하는 것이 뇌 기능과 인지능력 향상에 최적이라는 것이다. 7시간 미만과 9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면 인지 테스트 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구진은 또한 크로노타입을 조사한 결과, 저녁에 더 활동적인 '밤 올빼미형'이 하루의 시작에 더 활동적인 '아침 종달새형'보다 인지 테스트에서 더 나은 성적을 거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bmjpublichealth.bmj.com/content/2/1/e0010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자궁내막증, 난소암 발병률 증가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자궁내막증으로 고생하는 여성은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질환이 없는 여성보다 약 4배 더 높다고 한다.
미국의학협회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중증 자궁내막증 여성의 경우 난소암 진단을 받을 확률이 최소 9.7배 더 높기 때문에 그 확률은 더욱 심각하다.
하지만 난소암은 여전히 매우 드물기 때문에 자궁내막증이 있는 여성은 당황해서는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여성의 약 1.1%가 일생 중 어느 시점에 난소암 진단을 받게 된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조직이 자궁 외부에서 자랄 때 발생하는 흔하고 종종 고통스러운 질환이다. 미국 식품의약국에 따르면 15세에서 44세 사이의 여성 중 11% 이상이 이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pubmed.ncbi.nlm.nih.gov/3901803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운동은 항암 화학요법의 신경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암 치료를 위해 화학 요법을 받는 사람들은 치료, 삶의 질, 생존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화학 요법 유발 말초 신경 병증 (CIPN)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바젤 대학교와 독일 쾰른 스포츠 대학교의 과학자들은 신경근육 훈련이 화학요법 환자의 회복력과 치료 적응력을 높여 말초 신경 병증 발생을 50~70%까지 줄일 수 있고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미국 내과학회지에 발표했다.
연구자들은 항암 치료제를 복용 중인 158명을 대상으로 3그룹으로 나누어 무작위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균형 감각 훈련(SMT), 진동하는 평면에서 훈련하는 전신 진동(WBV), 표준 치료인 평소와 같은 치료(TAU).
5년 동안 관찰한 결과 대조군(TAU)이 다른 두 그룹에 비해 거의 두 배나 더 많이 말초 신경 병증 이 발병한 것을 발견했다. 두 운동 그룹의 참가자들은 삶의 질이 더 좋았고, 사망률이 낮았으며, 말초 신경 병증 이 사람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때 종종 발생할 수 있는 약물 조정의 필요성이 적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pubmed.ncbi.nlm.nih.gov/389498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건성 황반변성을 늦출 수 있는 보충제
매일 보충제를 복용하면 말기 “건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AMD)과 관련된 시력 상실을 늦출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연구진은 항산화제와 미네랄을 매일 복용한 말기 환자의 경우 주요 안구 부위로의 건성 황반변성 진행 속도가 평균 3년 동안 약 55% 느려졌다고 안과학 저널( Ophthalmology)에 보고했다.
보충제에는 항산화제인 비타민 C, E, 베타카로틴, 루테인, 제아잔틴과 미네랄인 아연 및 구리가 포함되어 있다.
건성 황반변성은 가장 흔한 형태의 황반변성으로, 환자 10명 중 9명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말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016/j.ophtha.2024.07.01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나은 정신 건강을 위해 밖으로 나가라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연구진은 도시 공원에서 10분만 시간을 보내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연의 긍정적인 효과는 특히 우울증이나 조울증과 같은 기분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약 1,500명을 대상으로 한 45건의 연구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사람들이 자연과 함께 보낸 시간에 상관없이 항상 긍정적인 결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089/eco.2023.006)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