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내 건강 고속도로’가 깔린다
내 손안에 ‘내 건강 고속도로’가 깔린다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8.13 14:14
  • 최종수정 2024.08.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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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모든 상급종합병원 본인 진료기록 스스로 확인 가능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위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위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

 

[헬스컨슈머]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하 정보원)은 상급종합병원 21개소가 ‘건강정보 고속도로’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신규 참여하게 됨으로써 2025년부터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통해 상급종합병원 47개소 전체가 보유하고 있는 본인 의료데이터 확인이 가능하다고 8월 13일 밝혔다. 

 

□ 건강고속도로 추진 현황

(2021~2023) 1차 확산

운영 및 올 9월 서비스 예정

(2024) 2차 확산

2025년 하반기 서비스 예정

부산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충북대학교병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 병원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이화의대부속 목동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단국대학교 병원

길의료재단

강북삼성병원

경희의료원

건국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삼성창원병원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

인하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강릉아산병원

건양대학교병원

대구카톨릭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26

21

 


복지부에 따르면 ‘건강정보 고속도로’ 플랫폼은 여러 의료기관이 보유 중인 환자의 진료기록을 환자 본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형식으로 제공하고, 본인 동의를 기반으로 원하는 곳에 선택한 데이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송을 지원하는 의료 마이데이터 중계 플랫폼이다. 현재 상급종합병원 10개소, 종합병원 12개소, 병의원 838개소 등 총 860개 의료기관이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복지부와 정보원은 개인이 자신의 건강기록을 스스로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에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데이터를 확보한 상급종합병원 연간 진료인원 838만 3,000명의 방대하고 세밀한 진료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의 협조를 얻어 ‘건강정보 고속도로’ 체계 확산을 지속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또 2023년 9월 본가동 이후, 1차 확산사업연도인 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상급종합병원 16개소, 종합병원 12개소, 병의원 116개소 등 총 144개 의료기관이 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추가 참여하였고 해당 병원을 이용하는 국민들은 테스트가 완료되는 2024년 9월부터 자신의 진료기록을 조회·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하반기인 8월 부터는 2025년 7월까지로 예정된 2차 확산사업을 통해 데이터 제공기관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 ‘나의건강기록’ 앱 내려받기 QR코드 >


복지부는 이와 함께 정보원이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참여하지 않은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2024년 6월까지 2차 확산사업 참여 희망 신청을 받은 결과, 상급종합병원 21개소 및 그 협력 의료기관으로 종합병원 28개소, 병의원 210개소 등 총 259개소가 참여 의사를 전해왔다며 이에 따라 2차 확산사업이 완료되는 2025년 하반기부터는 ‘건강정보 고속도로’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 전체 상급종합병원 47개소를 포함한 총 1,263개소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복지부 고형우 첨단의료지원관은 “상급종합병원 전체가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연계되면 국민들이 자신의 진료기록을 손쉽게 확인해서 능동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고, 다른 병원을 방문하더라도 의료진이 환자의 과거 진료기록을 안전하게 참조, 환자 상태에 맞는 진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건강정보 고속도로 확산 추진현황 >

운영 중

(860개소)

 

20249

(144개소 추가, 1004개소)

 

2025

(259개소 추가, 1,263개소)

상급종합병원

10개소

상급종합병원

16개소

상급종합병원

21개소

종합병원

12개소

종합병원

12개소

종합병원

28개소

·의원급

838개소

·의원급

116개소

·의원급

210개소

 


아울러 염민섭 정보원장은 “우리나라 상급종합병원 전체가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연계되어 국민 개개인이 예방적 건강관리를 실천하는데 좀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음으로써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