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19 공포 심하나 치명률은 더 약화돼
요즘 코로나19 공포 심하나 치명률은 더 약화돼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4.08.13 14:21
  • 최종수정 2024.08.13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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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여름철 유행 관리 총력 대응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위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

[헬스컨슈머] 코로나19 표본감시에서 6월 말부터 입원 환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된 후, 8월 1주 861명이 신고되며 올해 정점이었던 2월 입원환자 875명에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년간의 유행 추세를 고려할 때 8월말까지는 코로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전국 200병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220개소)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현황 감시중이라며 여름철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 관리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현재 운영중인 코로나19 대책반(반장: 감염병위기관리국장)을 확대 운영한다고 8월 12일 밝혔다.

질병청은 당초 1개반 2개팀으로 운영되던 코로나19 대응체계는 질병관리청장을 반장으로 1개반 5개단 12개 팀으로 확대하여 유행 상황 조사·분석, 국외감시, 치료제 수급 관리 등을 보다 신속하고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의료계와 코로나19 발생 현황 공유 및 대책 논의를 위해 질병청은 코로나19 관련 의료계·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여 정례적인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해 여름철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증가되고 있고 작년 여름철 유행 규모까지 늘어날 가능성과 확진 환자 중 65%가 65세 이상 노령층에서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현재 변이 비중이 가장 높은 KP.3에 대한 국내외 기관 분석 결과 중증도와 치명율이 이전 오미크론 변이와 비교하여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오미크론 유행 이후인 2022-2023년도 국내 코로나19 치명율은 0.1% 수준인코로나데다 50세 미만은 0.01% 미만으로 이번 여름철 유행에 지나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아래 Q&A 참조]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바로 알기(Q&A)

1. 코로나19는 어떤 질병인가요? 관련 정보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

-. 코로나19(COVID-19)는 과거에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인 SARS-CoV-2에 의해 발생하는 -.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되면 무증상부터 중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임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코로나19 주요 정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감염병 포털(dportal.kdca.go.kr)을 통해 확인 가능.
* 질병관리청 누리집 > 감염병 포털 > 코로나19 > 코로나19 정보


2. 코로나19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

-. 코로나19 증상은 보통 노출 후 5-6일에 시작되어 1-14일 동안 지속되며,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 오한, 인후통이며, 그 외 다양한 증상이 있다. (다양한 증상=근육통, 피로, 콧물, 재채기, 두통, 결막염, 현기증, 기침, 가슴 답답 및 호흡곤란, 쉰 목소리, 손-발저림, 식욕부진, 오심, 구토, 복통 또는 설사, 미각이나 후각의 상실 또는 변화, 수면장애 등...보통 경미하고 점진적으로 나타나며 어떤 사람들은 매우 약한 증상만 나타날 수.
-. 대부분의 환자들(약 80%)은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되거나, 일부에서 중증으로 진행할 수 있지만 고령자나 고혈압, 심폐질환, 당뇨병이나 암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3. 무증상환자도 다른 사람을 전염시킬 수 있나?

-. 코로나19의 주요 전파 방법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숨을 내쉬거나,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생성되는 호흡기 비말이 근처에 있는 사람들의 호흡기에 직접 닿거나, 비말이 묻은 손 또는 물건 등을 만진 뒤 눈, 코 또는 입을 만질 때 점막을 통해 전염.
-. 코로나19의 많은 환자들은 가벼운 증상만을 경험하지만, 증상이 가벼운 환자의 일부는 질환의 초기라서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는 것일 수 있으며 경미한 기침 증상만 있거나,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에도 전염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음.


4. 코로나19에 어떤 사람들이 더 위험한가?

코로나19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연구된 결과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노인, 장기 요양 시설 생활자, 기저질환(만성 폐질환, 천식, 심폐질환, 면역억제자, 비만, 당뇨병, 만성 신장 질환, 만성 간질환, 흡연자 등)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 위험할 수 있다.

 
5. 흡연자는 코로나19에 더 위험한가?

-. 흡연자가 담배를 피우기 위해 손가락이나 담배가 입술에 닿을 때, 오염된 손가락이나 담배에 있던 바이러스가 손에서 입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 흡연자는 폐기능이 떨어졌거나 폐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 코로나19에 걸리면 비흡연자에 비해 중환자실 입원, 사망 등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도가 높다.


6. 코로나19 검사는 언제, 어디서 받을 수 있나?

독감 등 다른 감염병과 마찬가지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우선 받고, 의사 판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유료)를 받을 수 있기에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병의원에 방문해서 검사, 치료 등에 대해 의료진과 상의해야.


7. 직접 개인용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를 했는데 양성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 의사의 진찰과 함께 검사를 받고(유료),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으시길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