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자단] 나도 혹시 이석증? 어지러움의 원인과 예방
[청년기자단] 나도 혹시 이석증? 어지러움의 원인과 예방
  • 김영현 청년기자
  • 기사입력 2024.08.14 13:04
  • 최종수정 2024.08.1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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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컨슈머] 40대에서 60대 사이의 많은 사람들이 참을 수 없는 어지러움증을 호소한다. 어지러움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며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그렇다면 어지러움의 원인은 무엇이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지러움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심혈관계 질환: 빈혈을 포함한 심혈관계 질환이 어지러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 뇌 문제: 머릿속에 혹이 생기거나, 혈관이 파열되거나,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3. 귀에서 오는 어지러움증: 거의 80% 이상의 어지러움은 귀에서 발생한다. 여기에는 진정 신경염, 메니에르병 등이 있으나, 가장 흔한 것은 이석증이다.

이석증의 정확한 명칭은 '양성 발작성 현훈'이다. 귀에는 소리를 듣는 달팽이관 옆에 전정기관이 있는데, 이 기관은 이석기관과 세반고리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정기관은 균형 감각을 유지해주며, 양쪽에 위치하여 균형을 맞춰준다.

전정기관은 젤리 같은 물질 위에 돌 같은 것이 얹어져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 돌 같은 것이 세반고리관으로 빠지면 어지러움증이 발생한다. 세반고리관이 자극되면 환자는 세상이 뱅글뱅글 도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때 약만 먹고 기다려서는 안 되고, 처치를 해줘야 한다. 빠진 이석을 원상 복구하는 '이석 정복술'이 필요하며, 이는 이비인후과에서 10분 이내에 치료가 가능하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위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

 

예방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다:

• 머리에 충격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심한 운동이나 줄넘기를 피한다.

•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한다.

• 칼슘 섭취를 충분히 한다. 특히 바쁜 생활과 실내 생활로 인해 칼슘 섭취가 부족한 현대인들은 일광욕을 하거나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예방 조치를 통해 어지러움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이석증은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지만, 방치하면 치료가 어려워지고 발생 시 환자에게 큰 두려움을 느끼게 한다. 따라서 어지러움증이 있다면 자가 처치보다는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