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병원, 에버엑스와 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평가 사업
부민병원, 에버엑스와 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평가 사업
  • 신인애 기자
  • 기사입력 2024.08.19 14:54
  • 최종수정 2024.08.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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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주관 국산 신제품지원사업 공동진행

[헬스컨슈머] 서울부민병원(이하 부민병원)이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와 지난 8월 8일, 근골격계에 특화된 AI 동작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모라 뷰(MORA Vu)를 활용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19일 전해왔다. 

이번 연구는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평가 지원사업으로 ‘전통적인 임상 평가방법(각도기 이용 관절가동각도 측정 및 일반 방사선 검사)과 비교하여 모라 뷰(MORA Vu) 근골격계 평가 성능 분석 및 검사자간 신뢰성 검증 사업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부민병원에서 진행된 공동연구 킥오프에는 하용찬 병원장과 에버엑스 이상희 재활 리드(재활의학과전문의)를 비롯하여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의료진과 연구진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부민병원과 에버엑스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모라 뷰(MORA Vu)를 활용한 임상데이터의 제공 및 관리 ▲공동연구결과 논문 공동 소유 ▲상호 기술교류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모라 뷰가 근골격계에 특화된 AI 동작분석 솔루션으로 올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 근골격계 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품목 인증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모라 뷰(MORA Vu)는 센서를 부착하는 고가의 장비를 대신해 휴대용 태블릿, 스마트폰 등의 카메라로 환자의 관절 포인트를 인식하여, 근골격계 기능, 밸런스 등을 분석한다.

부민병원 하용찬 병원장은 “금번 공동연구는 전통적인 근골격계 동작분석과 AI 기반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많은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에버엑스 이상희 재활리드는 “관절 및 척추부문의 진료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서울부민병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디지털 재활솔루션을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모라 뷰(MORA Vu)의 우수성을 검증하여 많은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