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컨슈머] 우리 국민이 질병치료를 위해 진단과정에서 받는 의료방사선 피폭건수와 양이 점차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2023년 국민이 질병진단 또는 건강검진 목적으로 실시한 의료방사선 검사의 이용 현황을 발표했다.
<2020년~2023년 국민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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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검사건수 |
피폭선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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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건) |
1인당(건) |
전체(man·Sv) |
1인당(mSv) |
|
2023년 |
398,947,394 |
7.7 |
162,106.22 |
3.13 |
2022년 |
352,956,615 |
6.8 |
141,831.47 |
2.75 |
2021년 |
333,127,760 |
6.4 |
136,804.73 |
2.64 |
2020년 |
308,122,689 |
5.9 |
127,524.85 |
2.46 |
의료방사선은 방사선(엑스선)을 이용하여 질병을 진단·검진하는 영상의학검사(일반촬영, 유방촬영 컴퓨터단층촬영(CT), 골밀도촬영, 치과촬영, 투시촬영, 혈관촬영)를 일컫는다고 질병청은 소개했다.
2023년 국민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 일반촬영 77.2%, 피폭선량은 컴퓨터단층촬영(CT) 67.3% 차지
조사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전 국민의 의료방사선 검사건수는 총 3억 9,800만여 건으로, 국민 1인당 약 7.7건이며, 전 국민의 피폭선량은 총 162,106 man·Sv(맨·시버트)로, 국민 1인당 3.13 mSv(밀리시버트)이었다.
<2023년 의료방사선 검사 종류별 이용 현황(비율)>
man·Sv(맨·시버트)는 다수가 피폭되는 경우에 그 집단의 개인 피폭방사선량의 총합(집단선량)의 단위이며 mSv(밀리시버트)는 피폭선량(유효선량)을 평가하는 방사선량의 단위로 알려졌다.
이는 전년(’22년) 대비 검사건수는 13%, 피폭선량은 14.3% 증가한 것으로, 최근 4년간(’20년~’23년) 검사건수는 평균 9%, 피폭선량은 평균 8.3% 수준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의료방사선 검사종류별 연간 검사건수는 일반촬영이 3억 700만여 건(국민 1인당 6.0건)으로 전체의 77.2%, 피폭선량은 컴퓨터단층촬영(CT)이 109,142 man·Sv(국민 1인당 2.11 mSv)로 전체의 67.3%를 차지하여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검사건수로는 일반촬영 77.2% > 치과촬영 11.6% > 유방촬영 5.4% > CT촬영 4.0% 순이었고 피폭선량으로는 CT촬영 67.3% > 일반촬영 26.5% > 혈관촬영 2.3% > 투시촬영 1.9% 순이었다.
이러한 CT의 피폭선량이 전체의 67.3%를 차지하는 것에 비해 검사건수는 전체의 4%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CT가 영상의학검사 중 검사건당 피폭선량이 가장 많으므로, 적정 사용의 필요성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고 질병청은 분석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인구 고령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국민의 의료방사선 검사 이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의료영상진단 정당성 지침’및 영상검사 ‘진단참고수준’을 제공함으로써 의료방사선이 안전하고 적정하게 사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2023년 의료기관 종류별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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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전체 |
1인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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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 |
(%) |
man·Sv |
(%) |
건 |
mSv |
종합병원 |
113,458,052 |
(28.4) |
111,363.39 |
(68.7) |
2.2 |
2.15 |
병원 |
71,008,598 |
(17.8) |
20,356.04 |
(12.6) |
1.4 |
0.39 |
의원 |
162,260,045 |
(40.7) |
28,070.06 |
(17.3) |
3.1 |
0.54 |
치과 병·의원 |
44,779,997 |
(11.2) |
950.63 |
(0.6) |
0.9 |
0.02 |
기타* |
7,440,702 |
(1.9) |
1,366.10 |
(0.8) |
0.1 |
0.03 |
* 기타: 보건기관, 보건의료원, 요양병원, 한방병원, 정신병원, 결핵검진기관 및 학생검진기관 |
□ 유효선량 수준 대비 의료방사선 종류 및 생애 암 발생 위험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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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선량 수준 (단위 : mSv) |
의료방사선 종류 |
생애 암 발생 위험률 |
0.1 미만 |
흉부, 대퇴부, 어깨, 팔다리, 목, 치아의 일반촬영 |
▪ 최소위험(0.1 mSv): 0.00001%~0.000001% |
0.1-1 |
척추, 복부, 골반, 두부, 경추 일반촬영 |
▪ 매우 낮은 위험(1 mSv): 0.0001%~0.00001% |
1-10 |
투시조영촬영, CT촬영, 중재방사선촬영 |
▪ 낮음위험(10 mSv): 0.001%~0.0001% ☞ 의료방사선(1인당): 한국 3.13 mSv(`23년), 전세계 0.57 mSv(`09~`18년) |
10-100 |
조영증강을 위한 이중 CT촬영, 중재방사선촬영 |
▪ 암 발생 증가가 나타나지 않음(50 mSv) |
100 초과 |
- |
▪ 생애 암 발생 위험률 0.5% 증가(100 mSv) |
1,000 초과 |
방사선 암 치료 |
▪ 생애 암 발생 위험률 5% 증가(1,000 mSv) |
※ 출처: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 |
질병청은 그 간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은 3~5년 주기로 조사하였으나 올해부터는 매년 조사로 변경하여, 앞으로는 매년 최신의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을 빠르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