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컨슈머]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하 부천성모)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공개한 ‘2023년 4차 환자경험평가’ 결과에서 지난 3차 평가에 이어 경기도 1위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대구파티마병원(이하 파티마)도 환자경험평가 종합병원 전국 4위, 대구·경북 1위를 차지했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개인의 선호, 필요 및 가치에 상응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는지 등을 확인하는 평가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질 향상을 위해 심평원이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4차 환자경험평가는 2023년 8월~12월까지 약 5개월간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374개 기관의 퇴원환자 6만 4,24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평가 항목은 ▲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의 6개 항목.
부천성모는 종합점수 평균 92.7점을 획득하며 전체 평균 82.44점을 크게 웃도는 점수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성모는 간호사 서비스, 환자권리보장 영역에서 종합병원 중 경인지역 1위를 차지했고 또한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전반적 환경 전 영역에서 모두 평균 90점 이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희열 병원장은 "부천성모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환자가 건강을 되찾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파티마도 심평원에서 발표한 4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종합병원 부문 전국 4위, 대구·경북지역 1위를 달성했다고 전해왔다.
파티마는 6개 영역 평가에서 △간호사 영역(94.23) △의사 영역(91.39) △투약 및 치료 과정(93.6) △병원 환경(93.01) △환자권리 보장(91.22) △전반적인 평가(93.8)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종합점수는 92.88점으로 전체 참여기관의 종합점수 82.44점보다 크게 넘어서는 점수로 6개 영역 중 가장 높은 점수는 간호사 영역(94.23)으로 대구지역 종합병원 중 가장 높았다고 소개했다.
파티마는 고객행복실이 중심이 되어 환자경험 향상을 위해 힘써왔으며, 부서별로 ‘환자경험리더’를 선정해 환자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져왔는데 특히 올해는 △직원 대상 환자경험 교육 △소음 줄이기 캠페인 △행복한 동행 서비스 △불편 프로세스 개선 등 다양한 개선활동과 지표들을 관리하여 환자경험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김선미 병원장은 “파티마병원의 비전 가장 앞에 있는 환자중심병원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번 평가로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진료환경을 만들어 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분들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