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입학생 ‘필수예방접종’ 확인해 봤더니... 
초·중학교 입학생 ‘필수예방접종’ 확인해 봤더니... 
  • 신인애 기자
  • 기사입력 2024.09.10 15:15
  • 최종수정 2024.09.10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등생 28.5%p, 중등생 40.1%p 증가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헬스컨슈머]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과 교육부는 9월 10일 ’24년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질병청과 교육부는 학교보건법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 및 일선 학교와 함께 입학 후 초·중학생의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미완료한 입학생에게 예방접종을 독려하는 사업을 ’01년부터 지속 시행 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필숭예방접종은 초등생의 경우 4종으로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이며 중등생의 경우는 3종으로 Tdap(Td)(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일본뇌염, 여아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등이다. 

2024년 확인사업 결과, 초등학교 입학생의 경우 입학전 필요한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은 92.3%, 중학교 입학생은 76.4%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2023년 결과 대비 각각 1.3%p(91.0%→92.3%), 9.2%p(67.2%→76.4%) 증가한 수치였다.

또한,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을 2024년 확인사업 시작 전(’23.12.31.)과 비교한 결과, 초등학교 입학생은 28.5%p(63.8%→92.3%), 중학교 입학생은 40.1%p(36.3%→76.4%) 증가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각 지방자치단체 및 초·중학교의 협력을 통해 입학생의 예방접종력을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안내한 결과,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이 상승하였다”며, “이는 많은 학부모님들이 적극적으로 국가예방접종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협력해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국가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혹시라도 시기를 놓친 예방접종이 있는 경우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과 상담하고 최대한 빨리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특히, 2011년생은 올해 12월 31일까지 Tdap(Td), 일본뇌염, 여아 HPV(건강상담 포함) 백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마지막 해이므로, 잊지 말고 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