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컨슈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2023년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를 조사한 결과, 2020년의 70.3점에 비해 2.1점 높은 72.4점으로 나타났다고 9월 30일 발표했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제23조 및 제24조에 따라 3년 주기로 실하며, 평가지표는 식생활 안전, 식생활 영양, 식생활 인지·실천 총 3개 분야로 성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는 어린이 식생활의 안전과 영양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평가하기 위해 ▲안전 ▲영양 ▲인지·실천 3가지 분야에 대해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
조사결과 ‘안전’ 분야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위생 및 영양관리 지원을 받는 소규모 어린이 급식설이 증가*하고, 학교 주변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점검률 증가 등에 따라 평가점수가 (33.5점에서 34.6점으로 1.1점 높아졌다.
‘영양’ 분야는 단체급식 영양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우수식재료 요건을 학교급식 조례에 포함하여 관리하는 지자체가 증가하고, 어린이 식생활에 대한 교육·홍보 활성화 등으로 평가점수가 (22.9점에서 24.1점,으로 1.2점 상승했다.
그러나 ‘인지·실천’ 분야는 전국 초등학교 5학년 39,1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한 결과, 단맛 나는 음료, 빵 등의 섭취 증가로 지난 조사 결과에 비해 0.2점 낮은 수준으로 13.9점에서 13.7점으로 0.2점 하락했다.
권역별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를 분석하기 위해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도, 중소도, 농어촌으로 분류하여 평가한 결과에서는 대도시 73.1점(2.1점 상승), 중소도시 72.9점(2.3점 상승), 농어촌 71.3점(1.3점 상승)으로 지난 조사 결과에 비해 각각의 점수가 높아졌으나 대도시에 비해 농어촌의 안전지수는 1.8점 낮은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향후 농어촌 지역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상승을 위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정책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아래 붙임 상세 표 참조]
식약처는 권역별로 최상위, 차상위 지자체를 선정하여 올해 12월 최우수 및 우수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