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오산천-평택호 ‘경기남부 자전거대로’ 내년 완공
한강-오산천-평택호 ‘경기남부 자전거대로’ 내년 완공
  • 윤지현
  • 기사입력 2019.06.11 10:28
  • 최종수정 2019.06.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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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평택호 자전거도로 연결 기원식(사진제공: 오산시)

[헬스컨슈머] 내년부터 자전거를 애용하는 시민들에게 경기 남부로 향하는 논스톱 자전거길이 열리게 된다.
‘한강~평택호 자전거도로’는 경기남부권 지자체를 흐르는 하천변을 따라 만들어진 자전거도로 300리길을 구축해 서울까지 막힘없이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자전거도로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한 사업이다.
위 사업에서 오산시는 오산천을 청정하천으로 복원하면서 오산천~한강, 오산천~평택호 자전거길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이 사업에 대해 곽상욱 오산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동공약으로 추진할 것을 합의했었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용인시, 화성시, 평택시와 함께 한강에 이르는 오산천과 탄천 자전거길 연결, 평택호에 이르는 진위천, 안성천 자전거길을 구축 연결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현재 전체 구간에서 미완료된 지역은 평택 현덕면 신왕리 일원~평택호 공원, 오산 잠수교~평택 진위천 합류지점, 화성 사랑밭 재활원~오산 금오대교, 용인 신갈 상갈파출소~기흥저수지 상류 구간 등이다.
이들 구간들은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 중 공사 및 실시설계 완료가 예정돼 있어 머지않아 오산 뿐 아니라 서울과 용인, 평택, 화성 일원의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해 한강에서 평택호까지 달릴 날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용인시, 화성시, 평택시와 함께 지난 5일 1996년 6월 5일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환경의 날을 기념해 한강~평택호 자전거도로 연결 기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을 포함한 오산시 관계자 외에도 용인시 국회의원, 용인·평택 시장 및 시·도의원, 민간단체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