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접수 시작
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접수 시작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19.07.31 15:50
  • 최종수정 2019.07.3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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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사진제공: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헬스컨슈머]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가 9월 1일(일) 오전 8시부터 잠실종합운동장~성남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이번 대회의 경쟁 및 비경쟁 어울림 부문 참가자 신청 접수 중이며, 8월 9일 접수가 마감된다.

해당 대회는 서울에서 펼쳐지는 42.195km의 풀 스케일 마라톤 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 공인 휠체어 마라톤대회이다. 2005년 제14회 대회를 기점으로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로부터 공인을 받은 국제대회로 개최되고 있다.

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대회는 18개국 휠체어마라톤 선수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풀코스(42.195㎞), 하프코스(21.0975㎞), 5㎞(경쟁부문), 5km어울림(비경쟁부문) 종목으로 진행된다. 또 휠체어와 함께 핸드사이클이 하프코스(21.0975㎞) 구간을 함께 달리게 된다.

이날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8월9일(금)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특히 5Km어울림 종목의 경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조화와 어울림의 레이스로 국내외 많은 참가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종목이며 등록비는 무료로 진행된다.
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는 장애인 선수들의 도전과 극복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비장애인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차후 대회 공지 및 이벤트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전과 극복의 레이스’를 테마로 한 스포츠는, 장애인 역시도 비장애인과 동일한 거리를 주파할 수 있음을 만천하에 보여주는 상징이다. 위와 같은 행사들을 통해, 앞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있는 보이지 않는 ‘턱’이 더욱 낮아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