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갑자기 아프다고요? 걱정 마세요!
추석에 갑자기 아프다고요? 걱정 마세요!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19.09.11 10:00
  • 최종수정 2020.01.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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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컨슈머]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는 추석 연휴(9월 12일 ~ 9월 15일) 동안 소비자들의 의료 서비스 불편을 낮추고 의료공백을 없애기 위해 해당 기간동안 운영을 하는 병/의원과 약국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응급실 운영기관 521개소는 평소처럼 24시간 진료를 하며, 추석 당일인 9월 13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또한, 운영중인 곳들이 많다고 해도 소비자들이 당장 찾아내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모바일/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추석연휴 기간 중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목록은 전화번호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등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은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누리집,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위의 내용들을 기억하기 힘들더라도 문제는 없다.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응급의료포털’이 우선적으로 노출되어 복잡한 인터넷 주소를 외울 필요 없이 간편하게 검색이 가능하다.

9월 11일 18시부터 응급의료포털 접속 시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될 예정이며, 별도 알림창으로 문 연 병·의원 약국 정보 확인 가능하다, 자료제공: 보건복지부
9월 11일 18시부터 응급의료포털 접속 시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될 예정이며,
별도 알림창으로 문을 연 병·의원 약국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자료제공: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의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은 해당 기간동안 풀타임으로 가동될 예정이며, 이 외에도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출동을 대기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하게 된다.

물론 이런 모든 응급의료의 제도적 준비만큼 중요하고 효과적인 것은 바로 소비자 개개인의 노력이다. 지친 일상 속에서 어렵게 맞이한 즐거운 추석 연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쉼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