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내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했다
[속보]국내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했다
  • 최숙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9.17 09:00
  • 최종수정 2019.09.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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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컨슈머]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오늘(17일) 오전 6시 30분, 국내 최초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폐사율 최대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7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 파주시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질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는 않지만, 돼지는 한번 감염되면 폐사하는 무서운 병이다. 주요 감염 경로는 감염된 돼지나 그 생산물의 이동, 오염된 남은 음식물의 돼지 사료, 야생멧돼지 등으로 알려졌으며, 잠복기는 3일에서 최장 21일로 분석되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4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돼지고깃값이 40% 넘게 오르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고기 가격에도 엄청난 영향을 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오늘 오전 9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이와 관련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