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나눔냄비’ 제품 회수조치
중국산 ‘나눔냄비’ 제품 회수조치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19.09.19 17:25
  • 최종수정 2019.09.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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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연관 없음,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 내용과 연관 없음,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헬스컨슈머]'한번에 두 가지 국물을', '빨간 라면과 짜장 라면을 동시에'.

인터넷과 SNS의 슬로건에 혹해 일명 '중국식 샤브샤브 냄비', '반반냄비'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많을 것이다. 실제로 중국에서 건너온 이런 제품들은 한 냄비 안의 내용물이 섞이지 않도록 둘로 나눠져 있어, 한번에 두가지 국물요리를 원하던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퍼져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냄비들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에스엠한울에서 수입 및 판매한 중국산 ‘나눔냄비’ 제품에 대해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해당 조치는 제품의 한글표시사항이 전부 표시되지 않고 유통된 것이 원인이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상품은 의무적으로 영업소의 명칭과 소재지, 식품용 표시,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등을 한글로 표시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에스엠한울(SM한울)’로 판매된 제품 중, 포장일자가 2019년 7월 4일인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