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
충북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
  • 이연우 기자
  • 기사입력 2019.10.18 12:09
  • 최종수정 2019.10.1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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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제공: 농림축산식품부

[헬스컨슈머]소비자의 밥상 물가는 바람 잘 날이 없는 걸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잠잠해지자 이번에는 조류독감이 발견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청주시(무심천, 보강천)에서 지난 10월 16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항원이란 체내에 들어가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로, 이는 조류독감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4일에서 5일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① 반경 10km 지역을「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 ② 해당지역 내 가금과 사육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 이동통제와 소독, ③ 철새도래지와 인근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 ④ 해당 지자체의 방역차량을 총 동원한 매일 소독 실시 등의 조치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