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냉장고/김치냉장고 무상 점검 받으세요
10년 이상 냉장고/김치냉장고 무상 점검 받으세요
  • 최숙희 기자
  • 기사입력 2019.11.19 10:30
  • 최종수정 2019.11.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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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컨슈머]한때 냉장고가 부의 상징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그 시절을 지난 한국인들은 이미 집집마다 냉장고를 갖추었고, 이미 그렇게 된지 다시 수십년이 지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열악한 설치/사용 환경 및 장기간 사용으로 냉장고 및 김치냉장고의 화재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인명피해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냉장고/김치냉장고의 화재 건수는 2016년 553건에서 2017년 533건, 그리고 2018년 619건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해 냉장고 및 김치냉장고 제조사와 협력하여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해당 캠페인 기간은 11월 18일부터 11월 29일까지 2주간이다.

소비자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조일로부터 10년 이상 경과한 냉장고 및 김치냉장고를 보유한 소비자들은 해당 업체의 서비스센터에 신청해 기본 점검을 비롯한 주변 환경 및 내외부 주요 부품과 배선 등의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장기간 사용한 가전제품의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10년 이상 사용한 제품은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받을 것, ▲이전 설치 및 수리는 해당 제조업체 서비스센터를 통해서 받을 것, ▲설치 시 습기와 먼지가 많은 곳을 피할 것 등을 당부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안전점검을 받지 않고 장기간 사용하던 제품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제조사의 배상책임을 일부 제한한 판례도 있으므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이 중요한 부분이다.

자료제공: 한국소비자원
자료제공: 한국소비자원
사진제공: 한국소비자원
자료제공: 한국소비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