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지하철역 의료 정보 키오스크 운영한다
주요 지하철역 의료 정보 키오스크 운영한다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19.12.11 14:00
  • 최종수정 2019.12.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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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개 지하철역에서 외국인 대상 4개 언어로 한국의료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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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사진제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헬스컨슈머]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12월 10일(화)부터 서울교통공사(이하 교통공사)와 협업하여 한국의료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한 키오스크를 외국인이 많이 접하는 서울 주요 지하철역에 무인정보안내시스템인 키오스크를 통해 의료서비스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이 시작되는 지하철역은 명동역, 광화문역, 신사역, 압구정역, 김포공항역의 5개역이며, 이 외에도 대 외국인 의료관광 거점의 하나인 메디컬 코리아 지원센터(서울 명동, 인천공항)내에 설치하였다.

이번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키오스크는 터치 스크린 방식의 정보 전달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한국 의료 서비스를 검색할 수 있는 종합 안내 사이트와 외국인환자 유치 우수 의료기관 인증(KAHF)을 받은 국내 의료기관의 소개,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의 기능 소개 등 의료와 관련된 갖가지 정보들이 4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로 제공될 예정이다.

진흥원 외국인환자 유치단 관계자는 “외국인이 쉽게 접근이 가능한 주요 지하철역에 한국의료서비스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치료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뿐만이 아니라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의료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라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한국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방한한 외국인 수가 외국인환자 유치를 허용한 2009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진흥원이 발간한 ‘2018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환자 수는 37만8967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대비 17.8% 증가한 수치로, 외국인환자 유치 허용 이래 최고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