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일차진료아카데미 영양제 처방가이드' 출간
[신간 소개]'일차진료아카데미 영양제 처방가이드' 출간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19.12.30 13:00
  • 최종수정 2019.12.3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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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헬스컨슈머
사진제공: 헬스컨슈머

[헬스컨슈머]경제규모도 놀랍도록 커지고 기대수명도 크게 늘어난 오늘날 한국, 이제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인 영양제를 한두 종류쯤 먹는 것은 별다른 일도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거대해진 시장규모와는 달리, 정작 소비자들이 자신들이 먹는 영양제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는지는 대답하기 힘들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기식 시장이 성숙해지기란 아직 요원한 일이다.

건강에 좋다니 비싼 돈을 주고 영양제를 먹지만, 정작 진짜 내 몸에 좋은지 불안한 영양제, 사람들의 이러한 필요에 부응하는 책이 출시되었다.

강남구 대치동 365열린가정의학과의원 대표원장으로 활동중인 김갑성 원장, 그리고 MCPHS와 메사추세스 약학 심의회로 활동한 임종민 약사는 일반인들뿐 아니라 의약계 전문인들까지 폭넓게 참고할 수 있는 선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자 처방 지식들을 집대성, <일차진료아카데미 영양제 처방가이드>를 집필했다.

책에 나와있는 질문들은 우리가 영양제를 먹어오면서 한번쯤 했던 질문들 뿐만 아니라, 미처 생각지도 못했지만 중요한 질문들도 담겨있다. 사실상 굉장히 희귀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 책 하나만으로도 웬만한 경우는 충분히 답을 찾을 수 있을 정도이다.

이 책은 영양제의 처방별 소개뿐 아니라 질환별, 성분별 분류까지 진행해 필요한 경우 누구나 쉽게 참고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된 것이 특징이다. 의학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일반 소비자들이 읽어도 충분히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친절한 설명은 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간단하기만 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일차진료아카데미 영야제 처방 가이드>는 실제 의약계 전문인들도 현장에서 참고할 만큼 중요하고 폭넓은 범위를 다루고 있다.

김갑성 원장과 임종민 약사는 “소비자들이 전문가의 조언이 아닌 TV 광고를 비롯한 매스미디어의 선전에 의해 무분별하게 건강기능식품(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라며 “이제는 의약계에서 국민 건강보호 차원에서 무분별한 선택과 남용을 바로잡기 위해 병의원 의사와 약국의 약사의 전문적인 상담능력 향상이 어느 때보다도 더욱 필요하게 되었다”고 집필 배경을 밝혔다.

김갑성, 임종민 지음 / 489쪽 / 도서출판 엠디월드 / 정가 3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