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응급의료센터장 사의 표명
이국종 응급의료센터장 사의 표명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0.01.20 15:00
  • 최종수정 2020.01.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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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번째 닥터헬기, 사진제공: 아주대학교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의료센터 소속 닥터헬기, 사진제공: 아주대학교

[헬스컨슈머]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가 센터장 자리에서 사직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 교수가 구체적으로 밝힌 이유는 없었지만, 내부 인사의 의견에 따르면 외상센터의 운영 방면에서 아주대 의료원측과 발생했던 내홍의 결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이 이국종 교수에게 욕설을 퍼붓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됐고 이국종 교수와 의료원 운영진간에 센터 운영 방식과 수익 등의 문제에서 초래된 갈등이 불거지면서 국가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국종 교수는 해당 센터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그의 사퇴는 센터 운영에 적지 않은 공백을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한 정치권 출마나 타 병원으로의 이직 역시도 없을것이라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