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첨단 기술 의료기기 규제 혁파의지 밝혀
식약처, 첨단 기술 의료기기 규제 혁파의지 밝혀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0.01.21 15:00
  • 최종수정 2020.01.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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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경 처장, 3D프린터 의료기기 제작 업체 방문
사진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헬스컨슈머]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이의경 처장이 첨단 기술 의료기기에 관련한 규제 혁파 의지를 밝혔다.

1월 21일 3D 프린팅 활용 의료기기 제조업체를 방문하여 제조현장을 살피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한 이 처장은 현장에서 이와 같은 목표를 설명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의료기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인공지능(AI), 3D 프린팅 등과 같이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 개발과 출현이 본격화됨에 따라 관련 업체들을 적극 지원하고,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실제로 이와 관련된 시장규모는 2014년의 4조 9,749억원 규모에서 2018년 6조 8,179억원으로 연평균 8.1%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이며 크게 성장했다.

특히 식약처는 3D 프린팅 활용 의료기기와 같이 환자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단순하게 일원화된 현형 규제를 현장 수요에 맞게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의경 처장은 이날 방문현장에서 “업체의 혁신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확대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올해 5월 시행되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