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폐렴’ 확진 2만명·사망 400명 돌파…발생 이후 최대폭
中 ‘우한폐렴’ 확진 2만명·사망 400명 돌파…발생 이후 최대폭
  • 김용인 기자
  • 기사입력 2020.02.04 10:30
  • 최종수정 2020.02.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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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헬스컨슈머] 중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2만 명과 400명을 돌파하면서 끝을 모르는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후베이성에서는 어제 하루 64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 정부의 통계 발표 이후 최고치를 갱신했다.

 

[확진 3235, 사망 64명 추가576명 위독]

4일 중국 중앙TV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중국 전역의 전날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3235, 사망자는 64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후베이성에서 확인된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2345명과 64명으로 나타났고, 그중 확진자 1242명과 사망자 48명이 우한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현재 감염이 확인된 환자들 중 1567명이 중태이고 576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후베이성을 포함한 중국 전역의 누적 확진자는 발생 2개월 만에 2만 명을 돌파해 2438명으로 불어났고 사망자는 42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전세계 확진 2626국내 확진은 15]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미국에서도 사람 간 감염으로 11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도 꾸준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4일 오전을 기준으로 전 세계 감염자 수는 2626, 사망자 수는 426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15명이 확진을 받아 전국 8개 병원에서 격리 치료중이고, 확진자들은 모두 증상이 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번째 확진자는 폐렴 증상이 완치됐고 바이러스 검사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음성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해당 환자의 퇴원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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