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폐렴’ 하루 사이 65명 숨져…연일 최고치
中 ‘우한폐렴’ 하루 사이 65명 숨져…연일 최고치
  • 김용인 기자
  • 기사입력 2020.02.05 11:30
  • 최종수정 2020.02.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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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헬스컨슈머] 중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후베이성에서만 4일 하루 3156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6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면서 중국 본토의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확진자 25천명 육박사망자 500명 가까워]

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4) 중국 전역에서 3887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모두 24324명으로 늘어났다. 또 전날 65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490명으로 불어났다.

특히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후베이성에서만 3156명이 신규 확진판정을 받았고, 신규 사망자 65명도 모두 후베이성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현재 확진자들 중 1809명이 중태고 711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전역의 확진자 수는 모두 7646명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저장성과 광둥성은 확진자가 800명을 돌파했고, 허난성과 후난성은 각각 600명과 500명을 넘어섰다. 또 안후이와 장시성도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 중국내 바이러스 확산세는 당분간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전세계 확진자 24506남미·아프리카는 아직]

한편 518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는 모두 24506명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홍콩과 필리핀에서도 각각 사망자가 발생해 전체 사망자 수는 492명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남미와 아프리카 대륙을 제외한 전 세계 26개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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