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국내 확진 23명으로 늘어…4명 추가 확진
‘신종 코로나’ 국내 확진 23명으로 늘어…4명 추가 확진
  • 김용인 기자
  • 기사입력 2020.02.06 10:30
  • 최종수정 2020.02.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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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헬스컨슈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확진자가 23명으로 불어났다. 5일 밤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한 데 이어 6일 오전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4명의 확진자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6일 오전 추가로 확인된 20번째 확진자(46세 남성, 한국인)는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15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5일 신종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와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중이다.

이어서 확인된 21번째 확진자(59세 여성, 한국인)6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기간에 받은 검사에서 5일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에 격리 중이다.

22번째 확진자(46세 남성, 한국인)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16번 환자의 가족으로, 마찬가지로 자가 격리 중 6일 양성 판정을 받아 조선대병원에 격리됐다.

가장 최근 확인된 23번째 확진자(58세 여성 중국인)는 관광을 목적으로 지난달 23일 입국했으나 보건소 조사에서 발열이 확인돼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환자는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격리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 및 방역 조치 등을 실시하고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접촉자와 구체적인 감염 경로 등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일 밤 추가로 확인된 19번째 확진자(36세 남성, 한국인)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회의에서 돌아온 후 확진 판정을 받은 17번째 확진자의 동료로, 해당 행사에 동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17번과 19번 확진자가 싱가포르 체류기간 중 잠복기였던 말레이시아 국적의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19번째 확진자는 현재 서울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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