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마스크 105만장 쟁여놓고 “14억!”
이 시국에…마스크 105만장 쟁여놓고 “14억!”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0.02.10 13:00
  • 최종수정 2020.02.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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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헬스컨슈머]정부의 마스크 수급안정 조치 발표 및 대책 추진 하루 만에 단일 최대 불법거래 행위를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적발한 이 업체는 무려 마스크 105만장을, 현금 14억에 달하는 금액으로 판매하려다 덜미를 잡혔다.

해당 업체는 인터넷상에서 보건용 마스크 105만개를 현금 14억원에 판매하겠다고 광고해 구매자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접선, 보관 창고로 데려가 판매하는 수법으로 단속을 피해왔다.

또한 정부합동단속반은 이 외에도 온라인에서 가격을 높여 판매하기 위해 39만개의 재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품절’로 표시한 업체를 적발했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한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를 비롯해 국민안전을 볼모로 한 시장교란 행위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의 강력한 대책과 의지가 현장에서 실효성이 나타날 수 있도록 최대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적발 현장, 사진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적발 현장, 사진제공: 위해사범중앙조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