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흐르는 물에 비누 이용해 손 씻어야"
WHO, "흐르는 물에 비누 이용해 손 씻어야"
  • 윤지현 기자
  • 최종수정 2020.02.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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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헬스컨슈머]최근 감염병에 대한 경계가 높아지며 감염병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일상 속 감염병 예방에는 대단한 의료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개인의 위생 습관이 감염병 예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개개인이 바른 위생 습관을 유지하고, 공중 위생 매너를 잘 지키면 각종 감염병의 사회 전염을 예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생활 속에서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손씻기다. 손으로 다양한 물건을 직접 접촉하면서 각종 세균이나 병원균에 오염된 뒤 이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을 만지면 감염병에 감염될 확률이 크게 오르기 때문이다. WHO 역시 손씻기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하고 있다.

손으로 병원균을 만졌다고 바로 전염이 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병원균은 눈꺼풀 안쪽 점막, 각막, 코 안쪽 점막, 입안 점막 등을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온다. 그러나 이들 점막으로 직접 병원균이 침투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대부분 병원균이 묻은 손으로 점막을 만짐으로써 병원균이 체내로 유입된다.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무의식 적으로 얼굴을 하루에도 수차례씩 만지므로 손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감염병 예방에 도움되는 것이다.

WHO는 손을 씻을 때 흐르는 물과 비누를 이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받아 놓은 물이나 고인 물에 손을 씻으면 물속에 남아 있는 병원균이 다시 손으로 옮겨 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누 거품을 충분히 내 손의 구석구석을 닦은 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헹궈내는 것이 좋다. 엄지손가락과 손톱 아래, 손등 부분은 우리가 손을 씻을 때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므로 특히 신경써야 한다.

만약 물을 이용해 손을 씻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에탄올과 같은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손소독제를 사용해 꼼꼼하게 손을 소독하는 것도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알코올 함량이 70% 정도의 손소독제가 바이러스를 없애는 데에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물티슈로 손을 닦는 것은 바이러스 제거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