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763, 사망 7, 신천지 60%에 격리비용100억↗, 폐쇄청원...혼돈의 주말, 그 끝은?
확진 763, 사망 7, 신천지 60%에 격리비용100억↗, 폐쇄청원...혼돈의 주말, 그 끝은?
  • 강지명 기자
  • 최종수정 2020.02.24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컨슈머]그야말로 혼돈의 도가니라고 할 수 있는 주말이었다.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환자 수가 총 763명에 달했다. 이중 신천지 환자가 458명으로, 전체 확진 환자의 60%다.

신규 환자, 자료제공: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신규 추가 환자 분류, 자료제공: 질병관리본부

지난 22일 오전 정부중앙사고수습본부는 신천지 대구지역 교인 9300여 명 전수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조치를 하기로 했다. 또한 이 외에도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670명을 파악중이다. 다수 기관들은 이에 대해 생활 지원비만 최대 100억원 가까이 쓰일 전망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물론 이는 당시 기준으로 격리비용만 계산한 최소수치다.

또한 생활 지원비 외에도 기타 검진비용과 관리비용, 추적 조치 등의 비용이 막대하게 들어간다. 게다가 대구 외에도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관련 환자가 대거 퍼지고, 국내 최대 매출을 달성한 신세계 강남점을 비롯, 다수의 기업들이 신천지 교인으로 인해 코로나 관리 조치를 받으며 국가 전반적인 손실이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고 있다.

이 외에도 주말 종교행사를 앞두고 ‘다른 교회들에 코로나19를 퍼트려라’라는 지령을 받은 신천지 교인들이 온다는 괴담이 퍼지면서 일선의 교회들도 긴장을 늦추지 못한 주말이었다.

이런 가운데 신천지를 강제 해산해달라는 국민 청원도 등장했다.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강제 해체(해산)을 청원한다"는 글이 등장해 약 사흘 만인 오늘 10시 30분 기준으로 46만명을 훌쩍 넘는 사람들의 동의를 얻었다.

결국 정부도 어제(23일)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는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 전후는 전혀 다른 국면”이라며 코로나19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한 상황이다. 과연 이 사태의 끝은 어디로 가 닿을까.

청와대 청원에 올라온 신천지 폐쇄 청원, 현재 기준 압도적 1위 청원이다, 자료제공: 청와대
청와대 청원에 올라온 신천지 폐쇄 청원, 청원수 기준 압도적 1위다, 자료제공: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