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단마토로 다이어트”, 토마토로 실제 체중조절 가능할까?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단마토로 다이어트”, 토마토로 실제 체중조절 가능할까?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2.26 10:00
  • 최종수정 2020.02.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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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헬스컨슈머]유명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단마토(달콤한 토마토)’를 다이어트의 비결로 꼽으며 토마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최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튜쇼’에 출연한 한혜연은 “살이 점점 빠진다”면서 “운동을 하며 좋은 음식만 먹었다. 요즘 토마토의 새로운 매력에 빠졌다”고 전했다.

실제로 토마토는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토마토는 포만감 대비 열량이 비교적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토마토에 포함되어 있는 라이코펜 성분이 비만 가능성을 낮추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라이코펜은 토마토 외에도 수박과 같은 붉은 빛을 띠는 채소 및 과일에 포함된 성분으로 대표적인 항산화성분이다. 항산화비타민은 우리 몸의 노화를 일으키고 성인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라이코펜 외에도 베타카로틴(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등이 항산화비타민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깨끗하게 씻어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다. 그러나 토마토는 예외다. 생과일로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익혀 먹을 경우 토마토 내에 포함된 라이코펜을 보다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 안의 활성선소를 억제하는 라이코펜은 익혀 먹을 경우 흡수율이 크게 오른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 외에도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의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단,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토마토의 지나친 섭취는 피해야 한다. 토마토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어 고칼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고칼륨혈증에 걸리면 손발이 저리거나 다리가 무거워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