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감염 막으려면 장을 튼튼히 해야
바이러스 감염 막으려면 장을 튼튼히 해야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2.28 13:00
  • 최종수정 2020.02.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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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헬스컨슈머]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면역력 증진이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사용하며 외부의 감염 요인으로부터 1차적으로 신체를 방어하는 것에 이거 각종 건강식품과 영양제를 찾는 이들도 크게 늘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가 체내로 침투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호르몬 관련 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진 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영유아나 어린이도 면역력이 성인에 비해 떨어진다.

그렇다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면역력을 결정하는 면역세포의 7할 이상이 장에 머무고 있다. 이 땜누에 장 건강이 면역력 관리로 각광받고 있는 것. 장 내의 면역 세포의 기능을 증진하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이라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장이 단순한 소화기관을 넘어 면역 기관으로 불리기도 한다.

장 건강을 위해서는 장 속의 유익군과 유해균의 비율을 80대 20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인스턴트, 냉동식품 등을 즐겨 먹는 현대인은 장내 유익균에게 이로운 음식을 섭취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유익균에게 이로운 성분은 신선한 채소와 발효 식품에 풍부하다. 그러므로 김치나 된장, 청국장 등 발효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만약 평소 식단 관리가 어렵다면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를 복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 하다. 본인에게 맞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