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컨슈머]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비말 등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에 머물게 되는 것. 최근에는 출퇴근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재택근무를 택하는 회사도 늘고 있어 실내활동 인구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갑자기 늘어난 상태가 오랜 시간 지속된다면 생활 패턴이 무너지고 우울감을 느끼거나,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실내에 머무는 동안에도 올바른 생활패턴은 지키며 가벼운 신체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봄철에는 일교차가 크고 날씨가 자주 변하기 때문에 우리 몸이 기온 차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럴 때는 하루 7~8시간 정도 충분히 수면한다. 종일 집안에 머문다고 해서 잠에 들고 깨는 시간을 불규칙하게 방치할 경우 생활패턴 전체가 흐트러질 수 있다.
실내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면역력을 증진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맨손체조나 스트레칭 등은 굳은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특히 평소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은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상체 스트레칭 위주로 실내운동을 해주면 목과 어깨의 긴장감을 풀어주어 피로감까지 완화할 수 있다.
다만 평소 운동을 즐기지 않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무리한 신체 활동을 할 경우에는 근육통이나 관절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운동을 한 이후 심한 근육통이 느껴지고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거나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오르거나 내리면 운동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