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필수영양소 칼륨에 대해
우리 몸 필수영양소 칼륨에 대해
  • 박신안 기자
  • 기사입력 2020.03.12 12:55
  • 최종수정 2020.03.1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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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배출, 혈압조절에 필수
바나나, 다시마 등에 많이 함유
하루권장량 4,700mg 과다섭취 주의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헬스컨슈머]우리 몸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가 바로 칼륨이다. 칼륨은 몸의 근력과 신경기능, 심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몸 속 나트륨의 배출 효과로 체내의 수분량과 산·알칼리의 균형을 조절한다.

만약 칼륨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면 근육경련, 만성피로, 어지럼증 혹은 혈압의 증가로 위험한 상황을 겪게 된다. 나트륨이 혈압을 높인다면 칼륨은 반대로 혈압을 낮춰준다. 따라서 칼륨은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에 좋은 역할을 한다.

칼륨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재료에 거의 함유돼 있지만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 칼륨 함유량이 높은 음식들을 소개한다.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바나나 - 바나나는 100g당 약 335mg의 칼륨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은 저열량 식품으로 지방이 적고 나트륨이 거의 없어 운동을 하며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좋다. 하나만 먹어도 다른 과일에 비해 포만감이 높아서 더욱 효과적이다.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고구마 - 고구마는 100g당 약 430mg의 칼륨을 가지고 있다. 또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 변비에 좋은 음식이다. 또 탄수화물 함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당지수(GI)가 낮게 형성되어 있어 바나나와 함께 체중감량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아보카도 - 아보카도는 100g당 약 720mg의 칼륨을 가지고 있다. 칼륨의 수치도 높지만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웰빙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당분함량도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아보카도가 가지고 있는 필수지방산 성분으로 인해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시금치 - 시금치는 100g당 약 500mg의 칼륨을 가지고 있다. 또 섬유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변비에 효과적이고, 엽산은 빈혈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한다.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다시마 - 다시마는 100g당 약 1,242mg의 칼륨을 가지고 있다. 앞서 소개한 음식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또 라미닌이라는 혈압저하 물질이 들어있어 동맥경화와 고혈압에도 좋다. 많은 식이섬유는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등 장에도 좋은 역할을 한다.


[권장량과 부작용]

현재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 기준 칼륨 하루 권장량은 4,700이다. 이를 지키지 않고 칼륨을 과다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몸에서 빠르게 반응하는 부작용은 배탈이다. 또 신장기능이 약한 사람이 칼륨을 과다섭취할 경우 칼륨이 혈액에 쌓여 심장의 기능을 저해한다. 장관, 혈관 영양을 통한 칼륨의 과다 공급은 칼륨 급성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중독이 심할 경우 심장마비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으니 섭취량을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