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의 대표 호두
견과류의 대표 호두
  • 박신안 기자
  • 기사입력 2020.03.12 17:29
  • 최종수정 2020.03.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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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포화지방산 풍부,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
고열량 식품…하루 5개 권장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헬스컨슈머]견과류가 몸에 좋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호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두뇌 건강과 피부에 좋은 견과류의 대표격인 식품이다. 호두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호두는 호두나무 열매의 씨앗인데 과육은 따로 있고 우리가 먹는 전체 부분은 씨앗이다.

견과류 중에서 가장 먹기 힘든 종류로, 껍질이 매우 단단해 망치로 껍질을 깨거나 전용 호두까기 제품을 주로 사용해서 내용물을 꺼내먹는다.

맛은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이 있지만 견과류를 좋아하는 사람 대부분이 호두를 좋아하고 호두를 아이스크림이나 두유의 재료로 쓰기도 한다. 또 멸치를 볶을 때 다른 견과류와 함께 볶아서 먹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조리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생김새가 뇌와 닮아서 머리가 좋아진다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 호두에는 뇌에 좋은 영양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틀린 소문은 아니다. 다만 열량이 높아 하루에 먹는 양을 조절해야 한다. 호두는 100g에 약 652kcal로 매우 고열량이다. 때문에 하루 5개 이하로 먹는 것이 적당하다. 적당히 먹는다면 호두의 대표 성분인 불포화지방산으로 인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뇌졸중, 고혈압,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좋다. 하지만 과다섭취 할 경우 설사와 복통, 두통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높은 열량으로 인해 과다섭취 시 다이어트에도 매우 좋지 않다.

또 껍질을 깐 후의 호두 알맹이는 금방 산패된다. 때문에 껍질째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