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당분간 이어져… ‘감기 조심’
꽃샘추위 당분간 이어져… ‘감기 조심’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3.13 16:49
  • 최종수정 2020.03.13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헬스컨슈머]꽃샘추위로 인해 아침과 저녁에는 쌀쌀한 반면 한낮에는 따뜻한 날씨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가 어느 때보다 심각한 만큼, 가벼운 감기 증상도 두렵게 느껴지는 요즘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호흡기가 감염되는 것으로, 대부분의 사람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급성 질환 가운데 하나다. 주로 재채기나 기침, 콧물, 코막힘,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보통은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소화가 용이한 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또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최대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회사나 학교 등에서 다른 사람에게 비말을 통해 감기를 전파하지 않도록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건조한 겨울철과 봄철에는 실내에 가습기를 가동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목과 코의 건조한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두꺼운 겉옷을 한 겹 입는 것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체온 유지에 좋다. 시시 때때로 변하는 기온에 맞게 옷을 덧입거나 벗어 체온을 조절하기에 적합하다. 외출 시에는 얇은 스카프나 손수건 등을 챙겨 필요에 따라 목 부위를 감싸주면 보온효과가 톡톡하다.

만약 감기 증상이 10일 이상 지나도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나빠지는 경우,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오르는 경우, 귀나 머리에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해 세균 및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