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의약품 부작용, 2.2% 증가
2019년 의약품 부작용, 2.2% 증가
  • 박신안 기자
  • 기사입력 2020.03.16 17:31
  • 최종수정 2020.03.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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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약 2.2% 증가
해열진통제 14.7%로 최다
사진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헬스컨슈머]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보고가 전년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16일 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가 2018257438건에서 지난해 262983건으로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고건수가 증가한 것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지역의약품안전센터를 통해 부작용 보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상위 5개 효능군의 보고건수가 전체의 약 50%를 차지한 효능 군별로는 해열·진통·소염제38,591(14.7%) 항악성종양제(항암제) 31,020(11.8%) 주로 그람양성·음성균에 작용하는 것(항생제) 21,938(8.3%) X선조영제 20,376(7.7%) 합성마약 18,591(7.1%) 등의 순이다.

증상별로는 오심(구역) 42,579(16.2%) 가려움증 27,317(10.4%) 두드러기 20,604(7.8%) 구토 20,133(7.7%) 어지러움 18,860(7.2%) 등의 순이다.

보고 주체별로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 190,474(72.4%) 제조·수입회사 62,441(23.7%) ·의원 7,914(3.0%) 기타 2,098(0.8%) 등의 순이다.

부작용 보고 동향의 자세한 내용과 이 밖에 의약품별 다빈도 부작용과 성별연령별 보고 현황 등은 의약품안전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지난 2012년부터 의약품 부작용 보고 자료를 토대로 통계 분석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필요한 안전 조치를 취해왔으며, 지난해에는 574개 품목(18개 성분)의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 등)에 반영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부작용 보고 자료를 분석·평가하여 안전사용을 위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전국 지역의약품안전센터를 통해 의약품 부작용 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하여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식품의약처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