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소에 식물이?
스트레스 해소에 식물이?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3.23 09:40
  • 최종수정 2020.03.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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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헬스컨슈머]많은 직장인들이 업무 및 직장 내 인간관계 등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럴 때에는 사무실에서 작은 화분을 키우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효고대 연구팀은 63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식물이 정서 안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책상 위에서 기를 수 있는 화분을 제공하고 이 화분을 제공하기 전과 후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책상 위에 화분을 올려둔 이후 실험 참가자들의 심박수가 안정되고 스트레스가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사무실에서는 어떤 식물을 기르는 것이 좋을까. 식물을 처음 기르는 초보자라면 아이비나 산세베리아, 행운목 등 자주 관리해주지 않아도 되는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이비는 생명력이 뛰어나고 공기 정화 식물로도 널리 알려져 있어 초보자가 키우기에 적합하다.

햇빛이 잘 드는 창가 쪽에 책상이 있다면 로즈마리를 키워보자. 로즈마리는 일조량이 풍부한 곳에서 잘 자라고 잎에도 광택이 돈다. 재배온도 역시 15~25도로 따뜻한 것이 좋다. 선인장도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이다.

반대로 창문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라면 스킨답서스, 고무나무, 틸란드시아 등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다만, 동료들과 함께 사용하는 사무실에서 기르는 식물을 고를 때에는 △화분의 크기가 지나치게 커서 옆자리를 침범하지 않는지 △향이 지나치게 강해 다른 사람에게 불편함을 끼치진 않는지 △꽃가루 등이 날리지는 않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 일본 효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