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막으려면 콘택트렌즈 착용 시 주의해야
감염 막으려면 콘택트렌즈 착용 시 주의해야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5.04 15:33
  • 최종수정 2020.05.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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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헬스컨슈머]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수시로 손을 씻고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특히 눈과 코, 입 주변은 가능한 한 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시력 문제로 일상적으로 콘택트 렌즈를 착용해야 하는 이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기 위해서는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제거할 때 평소보다 더욱 위생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비누 거품을 충분히 낸 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닦아야 한다. 또한 렌즈보존액은 수시로 교체해주어야 한다. 렌즈를 착용한 뒤에도 바로 손을 씻는 것이 좋다.

철저한 위생을 위해서는 가능한 한 일회용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회용 콘택트렌즈는 반드시 한 번만 사용해야 한다. 재사용 시 세균 번식 및 오염 가능성이 높다. 다회용 콘택트렌즈는 전용 세척도구를 사용해서 세척 후 보관해야 한다.

콘택트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는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아야 한다. 만약 렌즈 착용 후 눈이 건조하게 느껴져 무의식적으로 눈가에 손을 가져다 댄다면 콘택트 렌즈 대신 안경 착용을 고려해보는 것도 합리적이다. 발열이나 기침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에도 렌즈 착용이 권장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