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컨슈머]오프라인 개학이 다시금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그동안 참아왔던 온라인 방식의 수업 집중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다. 초등생은 물론 대학생까지 집중력 저하에 따라 학습 진도를 따라가지 못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자택에서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의 화면을 통해 수업을 듣다 보니 아무래도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온라인 수업을 수강할 때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우선 온라인 수업을 듣는 공간을 생활 공간과 분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침실에 책상이 배치돼 있다면 온라인 수업을 수강하는 기간만이라도 책상을 거실 등으로 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책상을 옮길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침대와 책상을 확실히 분리할 필요가 있다. 수업 시간에는 침대에 눕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업을 들으면서는 평소 학교 수업 때와 마찬가지로 필기를 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수업을 들을 때는 시각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럴 때는 다른 감각도 활성화 시키면 집중력을 환기시킬 수 있다. 수업과 수업 사이에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것도 좋다.

컴퓨터 모니터나 태블릿 PC화면 과는 최소 30c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눈의 피로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온라인 수강을 마친 뒤에는 눈을 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기상 시간과 취침 시간을 학기 중과 마찬가지로 유지하여 생체리듬을 되찾는 것도 중요하다. 지나치게 늦은 시간까지 깨어 있다거나 늦은 시간까지 잠을 자고 일어나면 수업을 듣는 중에 쉽게 피로함을 느끼거나 졸음이 쏟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수업을 들으며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단기간 집중력을 환기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식곤증을 불러오거나 음식 섭취에 집중력을 소진해 장기적 수업 집중력은 떨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