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엔 블루베리, 콜리플라워 챙겨 드세요
다이어트엔 블루베리, 콜리플라워 챙겨 드세요
  • 최숙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5.12 11:30
  • 최종수정 2020.05.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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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량…과일은 블루베리, 채소는 콜리플라워 효과적
감자, 완두콩은 살찌우는 채소로 분류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헬스컨슈머]과일 중에서는 블루베리가, 채소 중에서는 콜리플라워가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과일과 채소 섭취에 따른 체중 변화를 조사한 연구팀은 성인 남녀 13만여 명의 식단 정보가 자세히 기록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성인 13만여 명의 식단 정보를 비롯해 정기적인 체중 변화, 흡연 여부, 운동량, TV 시청 시간 등 일상 생활습관들에 대한 정보도 포함, 24년간 4년마다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과일 중에서는 블루베리가 지방을 태우는 데 가장 효과적인 식품으로 확인됐다. 하루 한 줌 이상 섭취하면 0.7정도의 체중 감량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말린 자두, 사과, , 딸기, 건포도, 포도 등도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과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과일은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비교적 풍부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채소 중에서는 콜리플라워가 군살을 없애는 데 가장 좋은 식품으로 나타났다. 또한 브로콜리, 방울양배추와 같은 채소도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감자와 완두콩은 살을 찌우는 채소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다이어트 식단에 빠지지 않는 샐러리도 드레싱 등을 뿌려 먹으면 지방을 축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체중 감량을 위해서라면 이러한 채소 대신 검정 쌀이나 통곡밀 빵을 섭취하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소나 과일이 단번에 살을 찌우는 일은 없겠지만 지방 축적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과일과 채소를 매일 섭취하다 보면 체중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고 말했다.


[도움말: 미국 하버드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