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웨어'를 고를 때 유의할 3가지
'이너웨어'를 고를 때 유의할 3가지
  • 최숙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5.20 09:35
  • 최종수정 2020.05.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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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체온관리 중요…이너웨어 입는 사람들 늘어
통기성, 땀 흡수, 흡방습 기능 따져봐야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헬스컨슈머]'이너웨어'는 속살이 옷에 바로 닿지 않도록 받쳐 입는 옷을 뜻한다. 최근에는 겨울뿐 아니라 여름에도 땀 흡수, 통기성 등의 기능을 고려해 이너웨어를 입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좋은 이너웨어를 고르기 위해선 어떤 점들을 유의해야할까?

 

[통기성]

기온이 오르는 여름에는 열 배출을 고려해 옷을 골라야 한다. 무더위 속 체내에 열이 쌓이면 체온이 계속 올라 더위를 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통기성이 좋은 이너웨어를 고르는 것이 좋다.

최근 일반 면 이너웨어와 기능성 이너웨어의 통기성 차이를 비교한 실험에서는, 33로 발열하는 마네킹에 통기성 기능이 있는 이너웨어와 일반 면 이너웨어를 각각 입힌 후 25방에 20분 세워, 기능성 이너웨어를 착용한 마네킹이 더 빠르게 건조된 것이 확인됐다.

또한 최근에는 기존 옷감인 메쉬를 더 얇게 만든 마이크로 메쉬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을 발전시킨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땀 흡수, 빠른 건조]

기능성 이너웨어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땀이 마르지 않은 옷을 입고 있으면 불쾌지수가 높아진다. 또한 피부 습진, 심하면 피부염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대로 마르면 악취까지 발생한다. 특히 여름철 실외 활동이 많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너웨어를 입기 전, 옷이 땀을 얼마나 잘 흡수하는지, 또 그 후 건조되는 시간이 빠른지를 더 유심히 고려해야 한다.

 

[흡방습]

흡방습 기능을 가진 이너웨어는 흐르는 땀뿐만 아니라 습기도 방지할 수 있다. 일반적인 폴리에스테르 원단의 속옷보다 수분을 약 25배까지 흡수해 땀이나 습기가 끼는 걸 방지할 수 있어, 피부가 민감하거나,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 옷이 항상 축축한 사람들이 특히 먼저 알아보아야 할 기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