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되면 반드시 챙겨야 할 '이것'
40대 되면 반드시 챙겨야 할 '이것'
  • 최숙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5.20 15:00
  • 최종수정 2020.05.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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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되면 근육·‘코엔자임Q10’ 감소해
‘코엔자임Q10’, 세포 보호 항산화성분…반드시 챙겨야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헬스컨슈머]40대에 접어들면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매년 근육량이 1%씩 줄어들게 된다. 근육이 감소하게 되면 근육에 의해 밀도를 유지하는 뼈도 함께 약해져 심한 경우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중년층에 접어드는 40대부터는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그런데 문제점은 근육만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코엔자임Q10'의 감소 역시 40대에 접어든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문제점 중 하나다.

 

[코엔자임Q10]

코엔자임Q10은 체내에서 생성되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해 신체 노화를 예방해준다. 또한 에너지 대사에도 관여해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20대의 코엔자임Q10 생성량을 100%으로 봤을 때 40세가 되면 70%밖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코엔자임Q10이 부족할 경우 세포들의 기능이 떨어져 노화 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무기력, 피로, 성인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코엔자임Q10 보충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

 

[코엔자임Q10 선택법]

코엔자임Q10은 시중에 다양한 영양제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코엔자임Q10 영양제를 잘 고르려면 구입 전 캡슐 소재를 꼭 확인해야 한다. 코엔자임Q10을 담고 있는 캡슐제가 동물성 캡슐일 경우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동물성 캡슐은 소나 돼지의 가죽을 가공해 만드는 탓에 사육 과정에서 주사한 성장촉진제, 항생제 등이 그대로 남아 있을 우려가 크다. 이와 달리 식물성 캡슐은 홍조류나 옥수수 등을 원료로 하여 인체에 보다 안전하다. 따라서 식물성 캡슐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안심하고 복용하기 위해선 합성 향료, 인공 착색료 등의 첨가물 함유 여부도 따져야 한다. 이러한 성분은 제품의 향을 높이고 캡슐에 색을 내기 위해 사용하지만 장기 복용할 경우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코엔자임Q10 영양제의 경우 코엔자임Q10만 단독으로 존재하기보단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이 함께 포함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품을 고를 땐 비타민 원료의 출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합성비타민은 화학적 공정을 거쳐 제조된 것으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어 되도록이면 자연 유래 비타민으로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포장 방식 역시 중요하다. 코엔자임Q10은 빛이나 산소 등에 취약해 병 포장(벌크형) 제품으로 구입하면 산패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캡슐 한 알씩 낱개 포장된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