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이란 것이 폭주한다!" 비말 차단 마스크 사이트 다운돼
"주문이란 것이 폭주한다!" 비말 차단 마스크 사이트 다운돼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0.06.05 11:50
  • 최종수정 2020.06.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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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폭주에 판매 40분 전부터 공식 온라인 몰 홈페이지 다운
현재 해당 업체 홈페이지의 접속 불가 안내 메세지, 자료제공: 웰킵스
5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해당 업체 홈페이지의 접속 불가 안내 메세지, 자료제공: 웰킵스

[헬스컨슈머]여름을 맞이하며 KF마스크의 대안으로 떠오른 ‘비말 차단용 마스크’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가 폭주하고 있다.

오늘부터 온라인에서 정식으로 판매하는 500원짜리 비말(침방울)차단용 마스크 소식에, 해당 업체에 접속자가 폭발적으로 몰리며 자체 온라인 몰 사이트가 다운됐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이미 오전 8시 20분부터 서버가 다운돼 복구 중"이라 설명하며 "평상시 동시 접속자가 15만~20만명 수준인데 지금은 집계치를 뛰어넘어 동시 접속자를 알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안내했다.

웰킵스가 생산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오늘 오전 9시부터 온라인에서 1장당 500원에 판매되기 시작했으나 시작 전부터 트래픽이 과도하게 몰려 사이트 접속이 어려운 상태다.

업체측은 "현재 동시 접속량 증가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판매되는 마스크는 침방울은 막아주지만 호흡이 편하고 통기성도 양호하다. 덕분에 날씨가 더워지는 현재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다. 해당 업체의 제품은 1팩(3매)당 1천500원, 즉 개당 500원 수준이다.

웰킵스는 이날 약 20만장의 제품을 준비했으며, 이후 평일 하루 10만~20만장 정도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임에 따라, 다른 온라인 채널 및 오프라인 판매도 검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