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 마스크 살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이것'
덴탈 마스크 살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이것'
  • 최숙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6.12 12:50
  • 최종수정 2020.06.12 1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약외품' 표시 반드시 확인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헬스컨슈머]반드시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다른 마스크들보다 비교적 얇은 덴탈 마스크를 찾는 사람이 많다. 그렇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대다수의 덴탈 마스크는 비말 차단 등의 효과가 검증이 안된 '공산품'이다. 공산품 마스크에는 의약외품 표시를 할 수 없다.

 

[덴탈 마스크]

의약외품 덴탈 마스크는 수술용 마스크로 사용돼 왔으며 환자의 혈액·체액 등을 막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MB필터가 들어가 있으며, 액체 저항성 실험을 거쳐 방수 효과를 입증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식약처는 "의약외품 덴탈 마스크는 성능이 KF마스크의 55~80%""최근 출시돼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 KF-AD와 성능은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의약외품 덴탈 마스크는 현재 70~80만장이 하루 공급 물량이다. 공적 마스크를 제외한 40%가 민간에서 유통이 되고 있으며 30만장 정도가 약국 등에 풀리고 있다. 현재 의약외품 덴탈 마스크든 비말 차단용 마스크든 아직 공급 물량이 많지 않으므로 공적 마스크로 많이 풀고 있는 KF80 마스크를 쓰는 편이 일단 낫다는 것이 식약처 입장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비말 차단 성능만큼 중요한 것이 마스크의 위생적인 부분이다. 마스크는 장시간 입과 피부에 닿기 때문에 마스크 재질이 안전한지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를 알 수 없고 마스크에서 냄새가 나는 등 불량 제조된 1회용 마스크는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