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치료제, 오늘부터 공급
코로나 19치료제, 오늘부터 공급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0.07.01 15:21
  • 최종수정 2020.07.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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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헬스컨슈머]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가 7월 1일(오늘)부터 공급된다.

지난 6월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특례수입으로 해당 의약품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서 특례수입이란, 문자 그대로 이번 코로나 사태와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관계 기관의 요청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국내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긴급하게 수입하는 제도다.

이후 질병관리본부는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지난 6월 29일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도입 물량에 대해서는 계약 조건에 따라 규모가 공개되지는 않았다.

또한 초도공급이라 물량이 제한되는 만큼, 현재 해당 의약품을 투약받을 수 있는 대상은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좁혀졌다. 코로나 치료 병원들이 해당 약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중앙의료원에 의약품 공급 요청을 하고,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자문을 통해 투약 대상자가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