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8월 17일 임시공휴일 확정, 광복절 3일 연휴 열려
(속보)8월 17일 임시공휴일 확정, 광복절 3일 연휴 열려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0.07.21 10:15
  • 최종수정 2020.07.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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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헬스컨슈머]정부가 오늘(21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진행, 오는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관공서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 인해 8월 15일 광복절(토요일)부터 17일(월요일)까지 3일 연속 휴무가 된다.

지난 19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의료진 및 국민들의 휴식과,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예고한 바 있으며,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추가적인 내수시장 활성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작 해당 휴무의 대상자가 되어야 할 의료진들 사이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이 간다"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공휴일이 지정이 된다고 해서 코로나도 멈추지는 않기 때문이다.

김대하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코로나 19 선별진료소나 응급의료기관은 휴일이라고 해도 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되려 업무부담이 느는 상황"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해수욕장과 관광지 개방을 통해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 외국의 사례처럼, 국민 개개인이 방역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연휴가 거꾸로 감염사태의 또다른 시작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방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