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으로 극복하는 코로나 블루(Corona-Blue)
마그네슘으로 극복하는 코로나 블루(Corona-Blue)
  • 최장원 약사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0.07.30 09:00
  • 최종수정 2020.07.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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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컨슈머]잠잠해질것만 같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최근 다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전역에서 재확산,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코로나 블루(Corona-Blue: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행동의 제약으로 인해 생활이 크게 바뀌면서 생긴 무기력증이나 우울감을 일컫는 말)를 해소하기 위해 사람들은 각자 나름대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 중 먹는약이나 식품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마그네슘 섭취다.

[근육강화효과]

마그네슘은 무기질의 한 종류로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로나 이후 상대적으로 야외활동이 제한되면서 사람들은 마치 종일 갇혀있는 듯한 실내생활로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다.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근육량이 빠지고 몸을 지탱할 수 있는 힘이 감소하게 된다. 적어도 일주일에 3번 이상 가정에서 간단한 근력운동을 시행함과 동시에 마그네슘을 적절히 보충한다면, 장시간 실내업무로 인해 경직된 어깨, 허리, 다리근육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불어 주변조직의 혈액순환개선으로 신체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심신안정효과]

종일 착용하는 마스크로 인한 답답함, 주변사람들에 대한 경계심, 확인되지 않는 무분별한 질병 정보, 경제적 타격으로 인한 어려움 등등 더운 날씨와 더불어 사람들의 하루를 지치게 하는 요소들은 너무나도 많다. 쉽게 감정적이고 우울해지며 예민해지는 상태가 지속되다 보면 자칫 규칙적인 생활과 식단관리가 무너지고 수면리듬이 깨지기 쉽다.

마그네슘은 천연안정제라고 불릴만큼 심신을 차분하게 하고 신경계에 작용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코로나로 인해 불안정한 마음을 마그네슘 섭취로 다스리고 업무의 효율을 개선시킨다면, 정상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섭취방법]

마그네슘은 위의 효과 이외에도 칼슘의 흡수를 도와 어르신들의 뼈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로 인한 눈떨림에도 효과가 있는 만큼 적절한 방법을 통해 섭취하여 건강을 보조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브로콜리, 시금치와 같은 푸른잎채소류, 미역, 다시마, 김과 같은 해조류, 더불어 곡류, 콩류, 견과류에도 풍부하다. 바나나와 아보카도를 먹는것도 마그네슘 보충에 도움이 된다.

한국영양학회는 성인 기준 마그네슘 1일 권장량을 대략300mg 전후로 권하고 있다. 식품 섭취가 여의치 않은 경우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마그네슘 제제를 복용해 볼 수 있는데, 대부분 1일 1~2회 복용으로 권장량을 충분히 충족한다. 근처 약국에 들러 약사님과 상담 후 자신의 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되겠다.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것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중요하다. 마그네슘 보충과 더불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다면 코로나 시대에 헬스컨슈머(Health-consumer)가 되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