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언제…’ 일본 올림픽 상징물 일단 철거
‘올림픽 언제…’ 일본 올림픽 상징물 일단 철거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0.08.07 09:37
  • 최종수정 2020.08.07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거되어 예인중인 오다이바 공원의 로고 구조물, 사진제공: 도쿄도청
철거되어 예인중인 오다이바 공원의 로고 구조물, 사진제공: 도쿄도청

[헬스컨슈머]코로나로 인해 올림픽이 미뤄진 일본이 관련 시설 보수에 나섰다. 심지어 일부 구조물은 장기간 유지보수를 염두에 둔 듯 아예 현지에서 철거해 보수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현지시간 8월 6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변 공원의 대형 올림픽 오륜 로고 시설물은 아예 철거되어 요코하마에 위치한 보수 기관으로 옮겨졌다.

도쿄 시민들 사이에서는 ‘정부기관도 올림픽이 가망이 없다는 것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태다. 하지만 당국 관련자는 이에 대해 “시설물은 단지 더 원활한 올림픽 진행을 위해 유지보수에 들어갔을 뿐, 헤딩 구조물은 내년에 다시 설치될 것”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한편 일본 올림픽 운영 위원회 측은 코로나에도 불구, 경기장에 관중 출입을 허용하는 방침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