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의 건강한 뼈 건강 관리법
40~50대의 건강한 뼈 건강 관리법
  • 박신안 기자
  • 기사입력 2020.08.13 15:25
  • 최종수정 2020.08.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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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관리 위해 운동·영양소 골고루 섭취하는 것 중요
병원 찾아 주기적인 골밀도 검사·영양제 섭취도 도움돼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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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컨슈머]뼈를 관리하는 방법에도 나이가 있을까? 확실히 뼈는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는 신체기관이다. 요즘 같은 100세 시대에서는 '중년'의 의미를 다시 정의해야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불혹이라고 불리는 40대부터는 노년기에 접어들기 전에 뼈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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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의 뼈 관리]

40, 특히 여성은 이 시기에 폐경기가 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골다공증과 관절염 등 뼈 관련 질환이 잦게 발생한다. 또 폐경기 이후 여성 중에서는 가벼운 외상으로도 뼈가 부러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낙상사고로 고관절골절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10-20%나 된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려면 골의 양을 높이는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은 칼슘 흡수 능력을 높일 뿐 아니라 골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은 체중을 견디면서 근육을 수축시키는 것이 좋다.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타기, 계단오르기, 웨이트 트레이닝 등은 뼈에 자극을 줘 골밀도를 높여주는 좋은 운동이다. 이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이다.

또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중요한데, 뼈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칼슘을 비롯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혹시 당뇨병과 같은 질환은 골절 위험률을 높이므로 당뇨병이 있다면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혈당 관리를 해야 한다. 한 번이라도 골절상을 입은 경험이 있다거나 식이장애 혹은 마른 몸을 가졌다면 골다공증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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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의 뼈 관리]

50대가 되면 몸이 쑤시고 아픈 곳이 많아져 웬만한 통증은 무시하고 넘어가는 경향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등 통증이 생기면 척추 골절 등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그냥 넘어가지 말고 병원에서 확인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기한 운동법과 영양소 섭취도 물론 중요하지만 골밀도를 측정하는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시기 여성들은 폐경기를 맞는 동시에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떨어져 급격히 뼈 손실이 일어나므로 하루에 1200정도의 칼슘을 섭취하고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남성들도 전문의와 상담해 음식 외에, 본인 뼈 건강에 따른 영양제 등을 섭취하는 것도 뼈 관리를 하는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