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몸에 코로나 면역 생겨도 안전 보장 못해”
WHO “몸에 코로나 면역 생겨도 안전 보장 못해”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0.08.27 10:53
  • 최종수정 2020.08.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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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WHO
마리아 반 케호프(Maria Van Kerhove) 박사, 사진제공: WHO

[헬스컨슈머]코로나에 면역이 생겨도 그 효과와 유지 기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른 곳도 아닌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이라 충격적인 부분이다.

현지시간 26일, WHO 위생 긴급항목 기술책임자 마리아 반 케호프(Maria Van Kerhove) 박사는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 후 생긴 면역이 효과를 보이는 정도와 유지 기간이 밝혀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어서 “다른 코로나 계열 바이러스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면역이 생겨도 코로나가 또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마리아 박사는 현재로서 가장 확실한 수단은 물리적인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스웨덴 등으로 대표되는 일부 국가들은 난감한 처지가 되었다. 코로나에 대해 거의 전면적인 개방을 하는 ‘집단 면역’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집단적인 면역력 형성을 기대하며 이러한 조치를 취한 것인데, 바로 그 코로나에 대한 면역력의 효과 자체가 의심된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오며 입장이 난감해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