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컨슈머]일상에서 우리는 거의 모든 순간에 스마트폰을 활용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만큼 스마트폰은 '스마트'하게 우리 삶의 요소요소에서 활약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불가능한 것이 없는 이 시대에, 소비자들이 약을 복용할 때 똑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을 알아보자.
[약학정보원 의약품검색]
첫 번째로 소개할 어플은 가장 핵심적인 기능을 가진 ‘약학정보원 의약품검색’이다. 복용중인 약의 이름이나 성분명을 검색하면 그 약에 대한 필수 정보를 알 수 있다. 약의 생김새, 효능, 용법, 주의사항은 물론 약의 특징을 좀더 쉬운 말로 풀어놓은 ‘복약정보’란도 있다.
하지만 이 어플의 진가는 ‘모양으로 약 찾기’ 기능에서 나타난다. 소비자들이 특정 약이 무엇인지 잘 몰라도, 이렇게 약에 새겨진 글씨, 색상, 제형, 마크 등만 알아면 그 약이 무엇인지 손쉽게 찾아낼 수 있다. 다들 집에 뒹굴고 있는 약들이 무슨 약인지 궁금했던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럴 때 이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이외에도 복용중인 약물의 이름, 성분을 입력하면 함께 복용했을 때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약물이나 음식을 알려주는 기능도 유용하다.
[약 복용 알림 어플]
뭐니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약을 제때 잘 챙겨 먹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바쁜 현대사회에서 매일매일 약을 제때 복용하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격일로 복용하는 약,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한번 먹는 약들이 추가되면 머리가 복잡해진다. 또 매일 약을 먹다 보면 내가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도 헷갈리기 쉽다. 그런 분들에게는 복용시간을 알려주는 어플을 사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테이크’, ‘마이테라피’, ‘메디세이프’, ‘약타임’등 이미 나와있는 수많은 무료 어플들은 소비자들에게 언제 약을 복용해야 할지 알려주며, 복용 기록도 남겨 약의 중복 복용도 방지해준다. 이런 기능을 가진 어플들은 이 외에도 매우 많으므로, 본인이 제일 선호하는 것을 선택하여 사용하자.
[건강정보]
현재 내가 복용중인 약물 목록을 한눈에 보고 싶을 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앱인 ‘건강정보’를 사용해보자. 메인 화면에서 아래쪽에 있는 ‘내가 먹는 약 한눈에’를 클릭해보면 말 그대로 내 약의 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다.
또한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을 하면 병원이나 약국에 방문하여 조제 받은 최근 1년간의 의약품 투약내역을 알 수 있다. 또 추가로 의사나 약사가 알러지 및 부작용을 등록해 놓았다면 이 또한 조회할 수 있어, 새로운 약국에서 약을 받을 때 이런 반응을 일으키는 약을 피할 수 있다.
여기까지 소비자들을 위한 대략적인 복약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알아보았다. 물론 처음에는 사용에 어려움이나 번거로움을 느낄 수 있지만,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결국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 스스로의 더욱 편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이런 ‘새로운 문물’을 적극적으로 사용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